동료들의 낯선 목적지가 내게 남긴 질문들
어느새 큰아이가 대학교 졸업반이 됩니다. 오랜만에 저녁 식사를 하다가 문득 아이에게 말했습니다. "직장이란 너의 꿈, 너의 사업을 가지기 위한 시드 머니를 확보하는 곳 같아" 예전 블리자드를 다닐 때 일입니다. 블리자드에서는 팀 리더와 원-온-원을 주기적으로 하는데, 주로 캠퍼스 주변을 산책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. 그때 받은 질문 중 하나가 꿈이 뭐냐는 것이었습니다. 꿈? 글쎄요. 저는 정말 그냥 멋진 중년의 개발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. 그런데 자신의 꿈은 로스앤젤레스 근처에 빵집을 차리는 것이라는 겁니다. 의외였죠. 그 팀 리더는 개발도 잘하는 멋진 친구였거든요. 제가 물었죠. "그러면 왜 개발을 하고 있어?" 그 친구는 자신이 개발자로 근무하는 이유가 빵집을 차리기 위한 시드 머니를 ..